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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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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한다는 착각 "그 사람, 경청을 참 잘해줘." . . . 어떤 모습이 그려지는가?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여주는 사람 혹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주는 사람? 경청은 침묵을 지키면서 말한 내용을 듣거나,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에 대해 언어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에서 경청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경청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 본인이 경청했다고 생각하는 대화의 경험들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아래 20개 항목을 읽고 경청에 해당하는 행동의 번호를 적어보자. 아래에 정답이 있다. 경청일까 아닐까? 1. 명령하기 2. 경고하기 3. 주의 주기 4. 충고하기 5. 제안하기 6. 해결책을 제시하기 7.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8.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말하기 9. 동의하지 않기 10. 판단하기..
훈련소, 협력의 실험실이 될 수 있을까? 훈련소는 단체생활이 강제되는 곳이다. 모든 일정이 분대(10명 규모, 같은 방) 단위로 진행되고 훈련 통과 기준도 전체 인원의 7-80%가 합격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협력을 위한 여러 시도를 했고 많은 배움을 얻었다. 합숙하며 진행하는 협력 워크샵같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은 모든 훈련과 시험을 일찍 끝냈고 한 번에 통과했다. 막바지가 될수록 다른 팀과의 차이는 심해졌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한 사람의 지식과 깨달음이 모두에게 즉각 공유되었다. 또 누군가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해결되어 낙오되는 사람이 없었다. 부가적으로 남는 대기시간에는 성격 검사와 활용, 동기강화 상담을 연습했다. 아래는 수료 전 회고를 진행하며 사람들에게서 나온 말이다. - 서로 다른 사람..